육상부 소속의 활기가 넘치는 소녀.
점심 시간이나 방과 후에 운동장을 보면 언제나 그녀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그녀가 마라톤을 위해 열심히 체력을 기르는 중이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그녀가 단순히 달리는 것을 좋아해서 재미삼아 뛰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녀와 같은 중학교 출신인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녀는 중학생 때부터 이렇게 꾸준히 달려왔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녀가 달릴 때면 마치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 학생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계산하면서 달리고 있어요!” 라 말했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그녀가 달리는 시간이나 거리를 치밀하게 계산하는줄 알지만, 사실 그녀는 그저 자신이 먹은 칼로리를 계산하며 그만큼 달리고 있을 뿐이다.
그녀의 좌우명은 ‘먹은 만큼 운동한다’ 라고 한다. 이런 좌우명을 가지고 달리는 이유가 있는데, 그녀는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다. 많이 먹기 대회를 하면 우승할 자신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대식가이다. 그래서인지 먹는 걸로 회유하거나 부탁을 하면 쉽게 받아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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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복 러프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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